꽤나 굉장히 졸릴때.. 전날 한시간 정도나 자고, 다시 깊은 밤을 맞았을때.. 눈은 반쯤 감기고, 동공이 반쯤 풀렸을때.. 지금 애써 잡고 있는 머리 중심만 살짝 흐트러져도, 꾸벅 하고 졸 것만 같을때…. 괜한 오기로 꾹 참고 앉아 버티고 있으면 기분이 오묘해 진다. 좋은 것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오묘하고도 신묘한 상태가 된다. 약간 괴팍한 꼬부랑 노래를 헤드폰으로 조금 크게 듣고 있는 상태라면 더욱 그러하다. Far East Movement – Fly With U (Feat. Cassie). 이 노래구나. 알콜? 마약? 뭐 그런것과는 다를 테지만… 그냥 이것만으로도 멍청히 즐길만한 상태가 된다. 다 써 놓고 보니까 좀 이상하네.. 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