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 10년만인가? 우스게 소리로 그랬는데, 졸업하고 못 봤으니까 6년 ~ 7년쯤이겠다. 진짜 갑자기 나타났다. 추레랑은 학교 친구 중에 제일 처음 말을 텄을거다. 변한게 없더라. 거의 꽐라가 되어 홀로 눈 밭에서 동동 거리다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왔다. 와 정말 택시 안 잡혀 죽는줄.. 한참을 걷다 까페베네에서 혼자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고.. 또 나와서 택시를 찾아 헤메다.. 맥도날드에서 또 혼자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술도 안깨고 힘들어 죽겠더라. 테이블에 엎어져 자고 있던 젊은이들. 나도 그러고 싶었어. 같이 놀았던 녀석들이 왜 너만 집에 못 가고 그러고 있냐고 전화 오더라. 택시가 안 잡히는 걸 어떡해… 그러면서 sns 에 미친짓도 좀 하고…. 결국 아침에 지워 버렸다. 그러지 말아야지. 망할…. 12시에 헤어졌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할증 시간이 끝났다고 할증을 꺼 주셨다. 그리곤 또 절친이 되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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