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참으려고 했는데.. 스카이넷 호스팅... 참지 못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무료 호스팅. 이벤트 기간에 200메가에 트래픽 1기가라는 엄청난 무료 계정을 준다기에 얼마전부터, 스카이넷 무료 계정을 얻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무료로 이정도의 호스팅을 제공받는 엄청난 행운을 누리며 살고 있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느정도 기간동안 무리 없이 사용할수 있는것 같아, 이글루스를 떠나 태터로의 완전 이사를 결심하고.. 조용히 이사에 착수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3월 23일 목요일을 기해, 이글루를 닫고 스카이넷 계정의 태터로 이사했습니다. 이사는 성공적이었고..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금 블로그질을 시작해 보려는 찰라 사건이 터집니다..;;;
그네들의 공지에 의하면 불법사용자가 불법프로그램을 돌렸다나 어쨌다나~
어쨌뜬 대낮부터 안되던 접속이 밤 12시쯤 잠깐 되더군요~! 기쁜마음에.. 그간 올라온 댓글에 댓글을 열심히 달던중..;; 갑자기 안되더군요..;;
브라우져에서는
페이지를 찾을수 없다는 페이지만 계속뜨고...;;;
뭔가가 불안했습니다..;;; 설마 삭제된건가? 하는 걱정이 머리속을 맴돌더군요..ㅋㅋ
하필이면 이삿날 남들한테 주소다 수정해 달라고 부탁하고 했는데.. 안되다니.. 정말 난감했습니다.. 참고참고참고참고 또 참아서.. 다음날 오전까지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 복구해 주겠지 뭐...-_ㅡ;;)
재밌는건 이제부터입니다.. ;)
다음날 오전까지도 접속이 안되서... 스카이넷 질답게시판에 문의를 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이런 사이트들을 상대할때는 증거자료를 확보해 둡니다..ㅎㅎ)
화가 있는데로 났지만.. 나름대로 잘 참아가면서 글을 올렸습니다.. 예상외로 답변은 빨리 달리더군요..
이게 제 첫 문의글입니다..
답변 좀 보시죠.. 질답글에 분명히 블로그 주소까지 친절히 적어놓았는데도..
뭔가 살려줄 조치는 취해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무료계정 인벤트할때 다시 신청하기 바랍니다"
(인벤트가 뭐니?)
그냥.. 네 짤렸습니다.. 이게 다에요..ㅋㅋ 확인도 안해보고.. 첫페이지가 없거나 동영상이 돌아갔을거랍니다.
더군다나 더 웃긴건..
제가 본것을 확인했는지.. 바로 글을 삭제해 버렸다는 겁니다..
이젠 더 참을수 없어.. 조금 수위를 높여 봤습니다.. ;)
화났음을 표현하고..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식사시간이라고 기다리나네요..ㅎㅎ
한참을 지나서 이런 답글이 달렸습니다..
첫페이지가 없어서 삭제 됐답니다..ㅎㅎㅎ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이 삭제 됐다면 다 이것이 이유인것 같습니다.. 가까이 지내는 몇분이 이와 같은 이유로 계정 날아갔습니다..
이제 화가 머리끝까지 나기 시작합니다.. 맘같아선 강아지새끼 송아지새끼 찾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게시판이다 보니 최대한 예의를 갖추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꼬래 길게 쓴만큼 긴 글을 달아주는군요..
2차 도메인에서 뒤로 폴더가 하나라도 달리면 첫페이지가 아니라네요..ㅎㅎ
좋습니다 그렇다고 치지요.. 아주 멋진 비유까지 들어가며...
"게시판에 글 좀 좋게 쓰시지. 윗분들한테 이야기나 해보게"
제가 어디 욕이라도 한마디 썼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써야 더 좋게 쓰는겁니까? 살살 빌며 제발 살려달라고 간청해야 하는겁니까? 무료계정이라 그래야 한다면.. 어쩔수 없겠지요..ㅋㅋ
팁까지 친절하게 일러주는 멋진 모습에 감동할 지경입니다..
이쯤에서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함을 깨닫고.. 백업 받을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어짜피 이 게시판 게시물 작성한 본인 말고는 다른 사람은 볼수도 없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제목이라도 보는 게시판이니까.. 소란스럽게 한점을 대략 사과하고.. 이럴수밖에 없는 심정을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도 어쩔수 없으니 조금 기다려 보라는 식으로 얘기 하더니.. 조금 있다가 답글이 수정되더군요.. 위와같이.. 이젠 그냥 계정 일시적으로 열어줄테니 귀찮게 하지 말고.. 알아서 백업받고 꺼지랍니다..
게다가 가장 열받는 것은 바로 이겁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대로.진짜로 "쓸데없는짓!! ;)" 이 되버렸네요."
이거 무슨뜻일까요?.. 이젠 아주 대놓고 놀립니다..하하하..
(이 ㅅㅂㄹㅁ야.. 그래 나 쓸데없는 짓 하고 산다 이 ㅅㅂㄹㅁ야~!)
뭐 이런것까지도 참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료계정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시작페이지 뭐 그런것도 약관에 있는 내용일지도 모르지요. html 폴더안에 index.html을 걸리적 거린다고 지워버린 제 잘못이겠지요..
(2차 도메인 밑에 시작페이지가 없다해도.. 계정안 폴더 내용 보면 대출 무슨 폴더인지도 모르는 관리자 인가 봅니다..-_ㅡ;;;)
허나 이것이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하고 안에 있는 내용을 모두 지워버리고 계정 폐쇄해버릴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는것일까요?... 뭣때문에 안되는지만 알려 줬었어도 이렇게 화 안냅니다.. 1년에 몇만원 없어서 무료계정 쓰고 있는줄 아십니까?.. ㅎㅎ
그렇습니다.. 아무리 화나고 열받았어도.. 계정 사서 잘 이사했기에.. 지나가다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말끔이 잊어버려 주려고 했습니다..
(이런글도 쓰려다가.. 써봐야 손만 아프겠다 싶어 안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이글을 씁니다...)
혼자서 삽질 열심히 하여.. 운영중인 블로그 세개다 모두 정말 힘들게 옮겼습니다. 백업도 다 받고 다 옮겼다 싶어.. 스카이넷 계정 닫아달라고 말하고.. 탈퇴하려고 스카이넷 페이지를 다시 갔습니다..
만날 넣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고 로긴을 실시했지만.. 비밀번호가 다르답니다.. 완전 웃기지도 않습니다. 문제를 일으킬까봐 싶으니.. 이젠 아예 접근도 하지 마라 이겁니까? 탈퇴는 어떻게 하라고?..ㅋㅋ
아이디 찾기에서 전화번호 넣으면 아이디는 xerxes98이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가입여부 확인과 아이디찾기에서 실명 넣고 주민등록번호 넣으면 가입한적 없는 주민번호랍니다..ㅋㅋㅋ 이게 뭐하자는 수작입니까?
정내미는 이미 벌써 다 떨어졌지만... 정말 스카이넷 무료 호스팅 완전 잘못 하시고 있는겁니다.. 제 주변분들 거의 다 계정 사셔서 스카이넷 무료 나오셨습니다. 스카이넷 무료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셨으면 스카이넷 유료 쎴을지도 모릅니다..하하.. 하지만 이제 두번다시 스카이넷 문앞에도 가지 않겠습니다.
이런일을 당해도 큰소리 치지 못하는 무료계정에서 두번다시 블로그질 하지 말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되네요.ㅎㅎ
(네~! 그래서 일부러 돈 더 들어도 좋은 호스팅만 찾아 다닐겁니다~! ^^;)
그나저나 탈퇴는 어떻게 하죠?.. 전화해야 되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