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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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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제목만 봐서는 노령화 문제 혹은, 노인 복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쯤으로 보임. 이분 덕분에 일부러 찾아서 봄. 영화 내용만 봐서는 영화 제목이 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지 알기 힘듬.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 별로.. 왜냐면 너무 어렵거든. 그 유명하다는 코엔 형제의 영화, 트래일러에서 보듯 유명한 영화제들의 공식 초청작이었고, 꽤 흥행했다함.. 평론가들의 평이야 두말할 나위없이 걸작이라고...
초반 내래이션에서 분명히 전기의자로 보냈다고 했는데.. 잡았는지 말았는지, 토미 리 영감 혼자 지껄인건지 알수가 없음. 토미 리 영감, 왠지 쫄아서 그냥 은퇴했다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모스 부인도 죽였는지 살렸는지 알 수가 없음. 주인공이 누구인지조차 애매함. 나오는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제대로 안알려줌. 한마디로 불친절함. 영화내내 그 흔한 배경음악조차 잘 안 들리지만 이상하게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음.. 돈 가꾸 조낸 튀기만 하던 모스는 조낸 허무하게 멕시칸들에게 당함. 안톤 쉬거랑 한바탕 멋진 대결을 벌여 주리라 기대한 회색정장 카우보이 모자 아저씨 역시 그냥 허무하게 당함. 미친 살인마?(사이코패스?) 안톤 쉬거는 결국 말장난의 대가?
영화 전체가 그냥 베베 꼬아 놓은 말장난 같음. 보는 사람들에게 뭔가 인생은 조낸 허무한거야 라고 말하는 것 같다가도, 결국은 스토리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이건 멋진 영화야." 라고 말하며 끝내 버리는 느낌이랄까.
마지막 부분의 헛간에서의 대화와 은퇴후 아침상에서의 토미리영감의 대화가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바???? 세월이 어쩌구 저쩌구.... 장르 구분도 모호한 영화. 뻔한 할리우드 액션 스릴러의 추격전 같은 이야기에 비해서 신선함은 있었지만, 보고 나면 아무 이유 없이 공허해지는 그런 영화.

ONE DISCOVERY CAN CHANGE YOUR LIFE.
ONE MISTAKE CAN DISTROY IT.

영화의 백미 하비에르 바르뎀의 조낸 멀쩡한 모습.. 헤어스타일 하나 달라졌을 뿐인데 얼뜨기에서 섹시남으로.. 2008년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고... 역시 안톤쉬거는 주인공이 아니었나?

뭐 어쨌든 볼만하다고 말하지 못할 것도 없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