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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텍스트큐브 업데이트 했다.

  1. 새로 올라온 공지들을 힘겹게 무시한다. 아. 뭔가 업데이트 되었구나.. 와, 이건 좋아 보이는데...... 할까? 하면 좋겠지? 이 많은 수정사항들과 개선사항들을 좀 봐봐. 우오오! 난 지금까지 엄청난 버그 덩어리를 쓰고 있었구나. 봐봐.. 이것도 업뎃했데.. 내 블로그가 졸라 스피디 해질지도 몰라! 그렇지만....... 귀찮아.. 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귀찮아.. 업데이트 하면, 이것 저것 고쳐야 할거 많을걸? 다음에 하자..

  2. 다음에, 그리고 다음에, 또 다음에, 아아아 다음에를 이기고. 함께 패키지 구성된 귀찮음도 이겨내고, 새 업데이트판을 내려 받는다. 일요일 나른한 오루..... 나만 아직도 1.7 이라규.. 너무 오래 동안 안 한거 같지 않아? 이제 해야 하지 않겠어? 제때제때에 하지 않음, 나중에 못 쫒아간단 말야..

  3. 덮어쓰기 전에 일단 이것 저것 백업한다. 아 뭐뭐 수정했었는지 기억안나는데.. 아 귀찮아.. 걍 FTP로 통째 내려받자! 어라 이거뭐야. 1.8은 좀 많이 다르네. 걍 덮어쓰면 뒤죽박죽 되겠는데? 원본을 지우고 올려야 겠다. 데이터도 백업하고..

  4. 하나쯤 백업하지 않은 것에 충격을 받는다. 아.. 쓰바... 지워져 버렸네..

  5. 혹은 엉뚱한 것을 지우고 좌절한다. 아.. 병따개... 어쩔거임?

  6. checkup 하고 관리자 페이지 보고, 블로그 첫페이지를 확인한다. 아.. 좃망... 백지야..

  7. 플러그인을 하나씩 꺼 본다.. 아.. 개맛살... 플러긴 설정 백업 안했어.

  8. 이쯤 되면 하기 시러진다. 아.. 짬뽕... 너 지금 이거 왜 하구 있는 거니?

  9. 간신히 돌아가게끔만 만들어 두고, 안되는 것들을 체크해 본다. 아 이거 안나오네.. 이것도 안되잖아? 그치만 이제 FTP 파일 트리 쳐다만 봐도, 토 나오는 걸.

  10. 플러긴 제작자 페이지에 가 본다. 이미 지구위에 존재하지 않는 플러긴인가봐... 이젠 이런거에 관심 없이 사는 건가? 하긴.. 나도 그런걸 뭐.

  11. 갑자기 블로그 스킨도 구려 보인다. 챙피하잖아...;

  12. 결국 좋아진건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닫는다. 그렇구나.

블로그에 글 하나 안 적으면서..ㅋㅋ왠 업데이트? 괜히 업데이트 했어.. 잠이나 더 잘걸..... :p 그래서, 어쨌든 나도 이제 1.8.2 Secondary dominant.. 긍데 이거.. 세컨다리 도미넌트? 뭥미 이거.. 먹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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