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물론, 모르고 지나칠 뻔 했습니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내 블로그의 첫 포스팅은 뭘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짓을 시작한지도 "벌써 1년"이에요. 벌써 1년? 어디서 많이 들어본말 같은데..
7월 27일.
왠지 느낌이 좋군요. 7월 77일이면 더 좋겠지만, 그런날은 없으니.. 뭐 어쨌든.. 얼음집부터 시작해서 태터툴즈로 오기까지.. 재밌는 일도 많았고, 즐거운 일도 많았고, 신나는 일도 많았고......
(언제나 그래 왔듯, 링크는 새창으로 열리지 않습니다. 새창으로 여시려면.. IE의 경우엔 Shift키와 함께 클릭 하시고, 불여우의 경우엔 마우스 휠 버튼으로 클릭하세요.)
* 제일 처음 올렸던 포스트는 무엇이었을까요?
2005년 7월 27일 작성한 글?
http://hi8ar.net/archive/200507?page=3
아.. 예슬이랑 놀 무렵이었군요. 딸기 우유의 색감을 보니 지금도 달콤한데요?
흠.. 글쎄요.. 블로깅이란것을 시작한 이유는
"블로깅을 시작해서 자아를 실현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여라~!" 따위의 사명감.... 일리는 없고... 바로 이것입니다. 그냥
"만들어 놓은 데스크탑 스크린샷들을 한군데 모아 보기 위해서" 였어요. 당시엔 dA에서도 놀지 않았었거든요.
그나저나 첫 포스트에는 역시나 댓글 하나 달려 있질 않군요! :)
하기사 이것이 가장 최초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런것도 있었거든요. :)
http://xerxes98.blogspot.com/
하지만 7월 4일은 이미 지나 버렸으니.. 빼죠 뭐..
(내 맘대로 입니다.)
데스크탑 이야기가 나왔으니.. 마테에서 수면으로 부상했던 첫번째 데스크탑 스크린샷을 보여드릴까요?
짜잔~!
아.... 촌스러라...
지금은 어디서도 볼수 없는 이것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흠.. 파일이름이 shot0613인걸 보니 6월 13일이군요. :) 그 때는 아마 마이테마쩜넷이 잠시 열리지 않던.. "임시 게시판" 시절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 오랜기간의 잠수를 끝내고.. 부상하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처럼 신의 계시라도 있었나보죠 뭐.
그 외에도 현재는 볼 수 없는 기억의 습작들을 모아 보면...
뭐 이런것들이 있군요..-_ㅡ;;;;;;;
* 그렇다면 최초의 댓글 작성자는 누구일까요?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던 제 블로그에, 댓글이라는 한줄기 광명의 빛을 내려 주신 최초의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아스피린님의 이 댓글입니다.
아스피린님은 현재는
Jays로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제 블로그 주소는 '마테 홈페이지 자랑하기 게시판'에 한때 노출을 했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아마도 이 경로로 처음 외부인이 들어오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 흔적이 없어진걸 보면.. 그때 함께 날아갔나 보죠 뭐. :)
* 최초의 방명록은?
http://hi8ar.net/category/Guestbook
오랫만에 하이바쓴 녀석들을 보니 반갑죠? :D
이글루 시절 저렇게 밖에 만들수 없던 방명록입니다. 내용들을 쭉 훑어보니.. 흥미진진한데요?
두번째 방명록은.. 아마도 네이버 게시판이었던것 같은데.. 링크를 찾기 귀찮으니.. 버리고..
http://hibar.sshel.com/tt/index.php?md=guest
분점의 방명록으로.. ;) 아무래도 방명록은 재밌는 아이콘들이 있던 클래식의 방명록이 좋아요~! :)
(블로그라면야.. 여기저기 많이도 만들었습니다.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에 하나씩은 다 있을걸요? 후후..) 이름은 분점이라고 명명되고, 시작됐지만.. 사실은 방명록만을 위해 만들었던 블로그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태터툴즈의 방명록이 어찌나 부러웠던지...-_ㅡ;;)
* 1년동안 총 179개의 글이 작성되고.. 1921개의 댓글과 65개의 트랙백이 달렸습니다.
"누가 누가 더 잘했나?" 도 하고 싶지만.. 일일이 셀수 없으므로.. 패스~ 합니다. -_ㅡ;;
1년동안 179개의 글이면.. 그래도 절반은 했군요. 1년은 365일이니까요. :)
(365 나누기 2는 182.5 라고 우기신다면.... 반사~ -_ㅡ;;;)
누구말 맞다나.. 정말 LazyLog 입니다...-_ㅡ;;
* 가장 많은 관심과 댓글을 받았던 포스트는?
물론....
http://hi8ar.net/109
안녕~! 스카이넷.. 오랜만이야...
* 흠.. 방문자 통계야.. 사이드바 하단에 나와 있으나.. 이글루 시절의 통계는 없고.. 태터툴즈의 통계는 봇들도 더해지고.. (알려진 봇들을 제외하는 플러그인은 설치중입니다만.. 요즘은 다른 봇들도 많이 생겼나 봅니다. 구글통계보다는 조금 더 많은 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절로 깨달았지만..
방문객 숫자는 그냥 의미없는 숫자 놀음일 뿐입니다. 제 아무리 방문객이 많아도.. 댓글 하나 달리지 않으면.. 결국.. 무의미한 숫자 더하기 일뿐...
어쨌든.. 댓글하나 없이 지내던 시절에 비하면야... 장족의 발전을 했네요..
뭐 다른 재미난 것들은.....
역시.... 없습니다. -_ㅡ;;;
저기..... 직접 한번 찾아봐 주세요.. 그리고 찾으시면 좀 알려주실래요?
(사실은 통계내거나 기록하거나 하기 귀찮아요... 파하하하........-_ㅡ;;;;;;;; 태터툴즈에서는 고작 4개월 정도 된걸요. 구글 아날리스틱스도 설치한지 한달정도 밖에 되질 않아서.. 마땅히 통계낼만한 수단이 없습니다..후후후..)
곰곰 생각해보니.....
* 블로그 이름은 왜 What a Nuisance! 로 지었을까요?
예전 블로그부터 지금까지 이름은 모두 이것이었습니다. 뜻이야 뭐... 영어사전들 찾아보시고...
"블로그 이름을 입력하시오"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었을지도....
(사실은 책상에 펼쳐진 영어책에 저 문장이 있었습니다.. 뜻도 잘 모르고 그냥 적었을 걸요..)
바보녀석.....-_ㅡ;;;
hi8ar.net 의 간단한 연혁이나 한번...
아무튼.. 이 볼것 없고.. 누추한 공간에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귀찮고 의미없는 짓은 여기까지....
음... 사람은 두가지만 있어도 산다고 합니다. "희망" 하고 "추억" 인데.. 드라마에서 그랬어요...-_ㅡ;;
"희망"은 조금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추억"은 그럭저럭 쌓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H군 추억 만들기"에 도움 주시는 여러분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해요~!! ;)